일명 ‘사이버 납치’ 침착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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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사이버 납치’ 침착한 대응 필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1.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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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장흥경찰서 경무계 이재훈=최근 미국에서 실종됐던 중국 유학생이 3일만에 시내에서 약 40㎞ 떨어진 산속 임시 캠프장에서 발견된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피싱사기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신종 사이버 납치는 물론 자녀를 납치했다는 사기전화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유형을 살펴보면 자녀의 목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피해자는 진짜로 납치된 것은 아닌지 당황하게 된다.

또한 휴대전화가 꺼져 있거나 담임선생님과 통화가 되지 않으면 그 순간 이성적 판단보다는 경황이 없는 나머지 자녀가 납치된 줄 알고 범인의 요구에 응해 돈을 입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당황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전화사기를 충분히 의심하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서는 안되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상담과 도움을 받아 자녀가 학교에 위치하고 있는지 여부를 신속히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평소에 자녀 등 가족에 대한 비상 연락을 위해 자녀 친구나 교사, 교무실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보해 놓는 지혜로움이 사기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중에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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