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 남보라=최근 아파트 화재로 인해 안전에 대한 의식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아파트는 다수가 거주하기에 화재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며 대피에 대한 패러다임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라는 점이 강조된다. 아파트 화재는 10건 중 9건은 ‘발화지점만 연소된 화재’라는 특징적인 이유에서다.
발화지점에 한정된 화재란 발생한 화염이 세대 전체, 다른 층, 다른 세대로 확대되지 않고 주방, 침실 등 특정 공간에서만 진행된 화재를 말하며 소방시설 또는 거주자, 소방대의 신속한 조치로 진화된 화재를 말한다.
하지만 비교적 작은 규모의 화재임에도 다른 층에서 대피하다 발생한 인명피해가 전체 16%에 육박한다. 이 중 대부분은 연기흡입에 의한 피해(88.9%)다. 이에 따라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각 세대의 대피 방법이나 대피 공간등을 점검하고 피난통로를 장애물 없이 확보해 놓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에서 보급한 화재 피난행동요령에 따라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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