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경쟁력 갖추는 혁신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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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경쟁력 갖추는 혁신 힘쓸 것”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1.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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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남대병원장에 정신 신경외과 교수 임명
뇌종양 명의로 명성…임기 2027년 1월 말까지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신임 제34대 병원장에 정신(62) 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2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병원 이사회에서 후보자로 추천한 정신 교수를 차기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임기는  29일부터 2027년 1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뇌종양 명의로서 이름이 높아 신경외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정신 신임 병원장은 1986년 전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3년 전남대병원 교수로 부임해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캐나다 토론토대, 스웨덴 카로린스카대학 등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정신 신임 원장은 뇌종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역량과 활발한 국제 학술 활동을 펼쳐나갔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뇌종양 수술 6000여 건과 난이도 높은 두개저 외과 수술·청신경초종 수술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논문은 380여 편을 발표했다.

국내·외 초청강의(국내 184회, 해외 45회)와 연구비 수주 31건 등 신경외과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아시아뇌종양학회 최우수논문상 등 여러 차례 뇌종양 관련 국내외 학술상과 제6회 서봉의학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교육연구실장, 기획실장, 진료처장을 거쳐 제8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병원 경영과 기획 역량을 쌓았다.

정 신임 원장은 현재도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미래위원회 위원장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대한두개저외과학회 회장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종양학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정신 신임 병원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자 연구·교육은 물론, 국내 최고의 의료 경쟁력을 갖추는 혁신에 힘쓰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신뢰 받고 존중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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