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전 영암신북초등학교 교장 정기연=갑진(甲辰)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올해 해야 할 할 일을 정해 추진해야 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일하면서 사는데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목적과 그 일을 해 어느 정도의 성과에 도달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아침이면 시장 주변에서 박스를 주워 손수레에 싣는 할머니가 있는데 매일 주운 박스를 팔아 모은 돈으로 할머니가 다니던 모교의 학생에게 교복을 사주려고 돈을 번다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한 학생에게 30만 원씩 1년에 8명의 학생에게 240만 원의 돈을 목표로 모아 전달 한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일하는 목적과 목포가 뚜렷하다.
따라서 이 할머니는 목표 도달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인생(人生)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을 말하며, 목적(目的, objective )이란 목표와 비슷하지만,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말하는데 내가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excuse)가 포함돼 있으며, 목표(目標, target)는 인간이 일해 도달해야 할 정상을 말한다. 우리는 올해의 하는 일에 목적과 목표를 정해 열심히 일했으면 한다
수많은 직업이 있는데 정치권에 뛰어든 사람은 내가 정치권에 뛰어든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선거 때 공약이 “내가 함평군수가 되면 함평군이 다른 군보다 앞서게 하겠으며, 내가 받는 봉급은 전액 함평 군민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했는데 군수에 당선된 후 공약을 실천해 지금까지 봉급 전액인 3억 5,000여만 원을 함평군 장학기금에 기탁했다 하는데 이것은 정치하는 사람의 목적과 목표가 뚜렷하다.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데 내가 왜 국회의원이 되려는지 목적과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일이란 하루하루가 모여 일 년이 되고 일 년이 모여 일생에 내가 한 일이 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루의 삶을 살아가며 하는 일에 대해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목적과 목표가 있어 생각하고 행동하며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흐리멍덩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이 하는 일에 목적과 목표가 뚜렷하지 못하고 일을 추진하는 것을 말하며 결과는 성공이 아니라 실패로 귀결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가 하는 일에 목적과 목표가 뚜렷해야 하며 그 일을 어떻게 하면 성공하겠는가의 목적과 목표를 뚜렷이 정립하고 추진해야 한다.
학생은 공부하기 위해 정한 학교를 찾아가며, 직장인은 일해 돈을 벌기 위해 직장을 찾아가며, 종교인은 신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내세를 대비하기 위해 간다. 모두가 집 밖에 나가는 목적과 목표가 다르다. 하루하루가 모여 일 년이 되고. 일 년이 모여 일생이 되듯이. 하나하나의 목적과 목표가 모여 인생 정상의 목표에 이르게 된다.
인생의 목표는 정상이지만, 행복은 정상까지 가는 과정에서 비록 고통과 땀을 흘리는 삶이지만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사는 기간의 삶이다.
그러므로 인생은 정상보다는 정상으로 가는 과정에서 더불어 고독하지 않게 살면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우리는 정상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과정에 중시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행복하지 않은 정상에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한다.
인생의 3대 악재(惡材)를 초년 성공(成功), 중년 상처(喪妻), 말년 무전(無錢)이라 했다. 노력하지 않고 외부의 도움으로 일찍 정상에 오른 성공한 사람은 불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시간이 걸리고 고통스럽지만, 밑바닥 인생살이의 맛을 보면서 점진적으로 성장해 정상에 올라야 한다,
외국의 대기업은 자기가 하는 기업의 사장 자리를 자녀에게 물려 주지 않고 같은 업종의 다른 기업체에 입사해 고생하며 일을 배우면서 승진해 정상에 이르면 그때 자기 기업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이것은 손쉽게 노력 없이 정상에 오르는 인생 악재를 막으려는 본받아야 할 바람직한 시책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인생의 목적과 목표를 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기하지 말고 추진해야 하며 일을 조급하게 근시안적으로 보지 말고 멀리 내다보며 나의 이익이 아닌 모두의 이익이 되며 국익이 되는 일에 목적과 목표를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