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7000번대 노선에 천연가스 버스 5대 우선 투입
연말까지 ‘전기 저상버스’ 20대 추가…보급률 27%로↑
연말까지 ‘전기 저상버스’ 20대 추가…보급률 27%로↑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가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과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천연가스(CNG)와 전기를 동력원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저상버스’를 확대·도입한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도입할 저상버스는 총 25대다. 도입이 완료되면 저상버스 보급률은 27%로 높아진다.
먼저 내달 1일부터 천연가스 저상버스 5대를 우선 들여와 7000·7001·7002번 노선에 투입한다.
운행버스는 47인승으로 ‘혁신도시(빛가람동)-나주역-나주터미널-동신대학교’ 노선을 경유한다.
여기에 연말까지 청정운송수단인 전기 저상버스 2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승하차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무장애)’ 운송수단으로 꼽힌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에 따른 버스를 폐차하거나 교체 시 저상버스를 우선 도입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중교통은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시민을 위한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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