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5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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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5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2.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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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한도 업체당 3000만 원→5000만 원…시행시기 1개월 앞당겨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500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신용보증재단·광주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8개 기관과 ‘2024년 소상공인(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에 처음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광주시와 각 은행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하며 소상공인들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은행은 107억원을 조성하고 소상공인에게 상반기 1000억원, 하반기 500억원 등 총 1500억원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최대 대출한도를 업체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사업 시행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긴 2월로 조정했다.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총 51억원을 투입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에 대해서는 1%를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은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다.

대출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 은행에서 최대 5000만원,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60~1.70% 또는 CD금리(91일)+1.60~1.70%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다.

특례보증 운영 기간은 시행일인 8일부터 한도 소진 때까지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상담예약을 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은행 영업점에서는 예약 없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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