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설 명절을 바라는 소방관의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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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설 명절을 바라는 소방관의 제언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2.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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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고흥소방서 도양안전센터 한선근=설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하지만 한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과 보금자리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명절 기간 중 발생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곤 한다.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느꼈던 몇 가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싶다.

 

우선 차량 운행 시 주의할 점이다.
명절 때면 부주의, 과속, 음주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와 야간에는 음주운전을 하는 다른 차량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간 운행 시에는 조심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다음은 음식과 술에 대한 당부이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다 보니 음식으로 인해 배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한 무절제한 음주로 싸움이 일어나 즐거운 명절을 망치는 경우도 자주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재 예방이다.

평상시 화재도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듯 설 명절에도 예외는 아니다. 가스레인지나 아궁이 등에 물이나 음식을 올려놓고 가족이 모두 성묘를 가거나 다른 일로 외출해 집안에 아무도 없을 때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므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명하고 절제된 행동으로 사고 없는 설 명절을 보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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