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노형욱·문상필·오경훈 재심 신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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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 노형욱·문상필·오경훈 재심 신청 기각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4.02.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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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남갑·북구갑·북구을 3개 선거구 ‘양자 대결’ 확정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 1차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노형욱·문상필·오경훈 등 예비후보 3명이 재심을 신청했으나 최종 기각됐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는 지난 8일 오전 회의를 열고 재심 신청 3명에 대해 “공관위의 결정에 이견이 없어 재심사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심 신청이 기각되면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광주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을 2인 경선 지역으로 확정 의결했다. 

동남갑은 윤영덕 현 국회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양자대결한다. 

북구갑은 조오섭 현 국회의원과 정준호 변호사, 북구을은 이형석 현 국회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4년 전에 이어 리턴매치로 맞붙는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6일 1차로 광주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 등 3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동남갑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과 오경훈 전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 북구갑 문상필 전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은 재심을 신청했다.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이들은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형욱 전 장관은 “지난 한 해 노형욱을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광주를 위한 노형욱의 발걸움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경훈 전 정책보좌관도 “미리 약속드렸던 것처럼 당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지만 민주주의는 과정의 공정함을, 결과의 정당함을 담대하게 수용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길은 막혔지만, 무능정권, 검찰독재 정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당의 당원으로서의 열정은 이어가겠다”며 “지난 5개월간 무명의 정치신인의 과감한 날갯짓에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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