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남평·안창 파크골프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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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남평·안창 파크골프장 조성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4.02.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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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60억 투입, 63홀 규모…내년 9월 준공
전국대회 유치, 스포츠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제5회 나주시장배 전남도 파크골프대회 모습./나주시 제공
제5회 나주시장배 전남도 파크골프대회 모습./나주시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파크골프 열풍이 나주에서도 이어지면서 지자체가 경기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크골프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온 세대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경기를 즐길만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나주시는 남평읍 지석천 일원에 36홀, 영강동 안창리 영산강 유휴부지에 27홀 등 총 63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을 추진 중이다.

파크골프(park golf)는 1984년 일본 훗가이도에서 최초 시작된 생활 스포츠다. 단어 의미 그대로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형태의 놀이로 공을 쳐 최소 타수로 잔디 위 홀에 넣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관절에 무리 없이 걸어 다니며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고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전 연령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조성 예정인 파크골프장은 남평읍 지석천 일원에 36홀(6만7000㎡·2만267평), 삼영동 안창리 영산강 일원에 27홀(4만㎡·1만2100평) 등 전체 10만7000㎡(3만2367평)로 총사업비 60억원(도비18억·시비42억)이 투입된다.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하천 점용허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8월 곧바로 착공하게 된다.

나주시는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목포로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규모로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과 남평 지석천 일원은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에 걸맞은 천혜의 생태 경관을 갖추고 있어서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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