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 광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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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 광주 온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2.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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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3월 12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데뷔 48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광주예술의전당은 3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포시즌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연다.

단단하고 균형잡힌 소리, 풍부한 음악성, 품격있는 연주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안네 소피 무터는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소나타 18번, 슈베르트 환타지 C장조, 클라라 슈만 로망스,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가 펼쳐진다. 이 중 레스피기 소나타는 안네 소피 무터가 가장 아끼고 자주 연주하는 곡이기도 하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그녀가 연주한 레스피기 소나타에 대해 “과하게 감정적이지 않으면서 깊고 심오한 연주, 그러나 드라마틱하게 연주하고자 마음먹는 순간 드라마로 변신한다”고 평가했다.

클래식계의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인 그녀는 그레미상을 4회 수상했고,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상의 2019년 수상자이다. 

이밖에도 유럽의 음악상인 에코상을 무려 9번 수상했으며, 지멘스상, 독일음반상, 프랑스 디스크 그랑프리상, 일본 로열 임페리얼상 등 전 세계 가장 권위있는 클래식 음악상을 모두 휩쓸었다.

무터가 호흡을 맞출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는 1988년 미국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많은 무대에서 다양한 작품을 함께 연주한 무터의 오랜 음악 동료이다. 36년을 함께 해 온 만큼 이제 오키스 없는 안네 소피 무터의 리사이틀 무대는 상상하기 힘들다. 

티켓은 R석 18만원, S석 14만원, A석 11만원, B석 8만원, C석 5만원으로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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