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폐그물’ 선박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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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폐그물’ 선박사고 주의보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2.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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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감김 사고 빈번
해상 폐그물 제거하는 여수해경 경비함정. 			            /해경 제공
해상 폐그물 제거하는 여수해경 경비함정. /해경 제공

[여수=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여수 해상서 폐그물 등 부유물로 인한 선박사고가 빈번하자 해경이 주의를 촉구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6일 “항해하는 선박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해상 부유물(폐그물 등)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 항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여수시 섭도 동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길이 약 30m 폐그물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폐그물을 안전지대로 옮겼다.

또 25일 오전 8시 30분께 여수시 신북항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이 떠다닌다는 신고받고 경비함정이 출동해 길이 10m 폐그물을 수거했다.

폐그물 등 부유물은 해상에 떠다니며 항해하는 선박에 감김 사고를 일으키고, 결국 어선 추진기관 고장의 주원인이 된다.

여수해경은 올해 부유물 감김 사고를 당한 어선 등 총 4척을 구조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부유물은 선박 항해 시 안전사고를 초래하는 만큼 해양 종사자들은 주·야간 선박 항해 시 각별한 주의 운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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