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중장년까지 ‘일상돌봄’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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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중장년까지 ‘일상돌봄’ 전면 확대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3.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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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모든 시군서 가사 지원·병원 동행·심리 지원 등 제공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전남도는 생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19~64세)과 가족을 돌보는 청년(13~39세)을 지원하는 일상 돌봄서비스를 22개 시군에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영암과 해남 2곳에서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일상 돌봄서비스는 기본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로 나뉘어 이뤄진다.

서비스 유형은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나뉜다. 기본서비스는 서비스 제공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세면·옷 입기·식사 보조 등 돌봄 지원, 청소·식사·설거지 등 가사 지원, 은행 방문·장보기 등 동행 지원을 한다.

월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제공한다.

특화서비스는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사와 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군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달리 제공한다. 대상자는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초 6개월 최대 3년이다. 서비스 가격과 소득기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 본인 부담액을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대상자 본인 뿐 아니라 친족이나 이해 관계인도 가능하다. 증빙 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전화, 우편 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청·중장년이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이 이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초기인 만큼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써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폭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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