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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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막 올라
  • 진도=조영진 기자
  • 승인 2024.03.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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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주제…9일 대극장 진악당 무대
경기·남도민요, 화관무, 산조춤 등 선봬
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진도)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2024 토요상설 공연의 첫 막을 올린다. 사진은 남도국악원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진도)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2024 토요상설 공연의 첫 막을 올린다. 사진은 남도국악원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진도=광주타임즈] 조영진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립남도국악원이 첫 토요상설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진도)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2024 토요상설 공연의 첫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기나긴 겨울을 견디고 버틴 새싹이 다시 움트는 봄을 연상해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음악을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수제천’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두 번째 궁중정재 복식(옷의 꾸밈새)에 화관을 쓰고 추는 춤인 ‘화관무’, 이른 봄 눈 내리는 마을의 풍경을 평화롭게, 신비롭게 담아 표현한 18현 가야금독주 ‘춘설(春雪)’, 대금산조에 맞춰 추는 ‘산조춤’까지 선보인다.

이어서 경기민요 ‘사철가’, ‘노들강변’, ‘잦은방아타령’과 사계절의 풍경에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노래한 남도민요 ‘사철가’와 ‘신사철가’, 화려한 농악가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삼도농악가락’까지 흥겨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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