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 인허가 실적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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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인허가 실적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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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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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희소가치↑

[광주타임즈]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건설의 소요되는 최소 2~3년 뒤엔 입주하는 새 아파트를 보기가 어려워지게 되는 셈이다.

6일 국가통계포털(KOSIS)의 주택건설 인허가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총 38만8891건으로 전년도(52만1791건) 대비 25.5%가 감소했다.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세종시로 전년도 대비 72.4%가 줄어든 1106건에 불과하다. 이외에 대구 56.5%, 서울, 대전, 전북, 충남 등은 40% 이상, 경남 3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가 줄어들게 되면 앞으로 3~4년 뒤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공급이 줄어든 시장은 수급불균형이 심해져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다시 움직이면서 매매, 전세가격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김해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시 주택건설 사업승인 건수는 4건으로 전년도(13건)보다 70% 가량 줄었다. 착공실적도 5건으로 이 또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승인 건수와 착공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수년 내에 신규 입주 아파트를 보기 더욱 힘들어 질 전망이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양이 줄어들게 되면 앞으로 3~4년 뒤엔 심각한 입주공백으로 인해 신축 아파트의 가치는 크게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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