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대 복합쇼핑몰 윤곽…“꿀잼 기대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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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대 복합쇼핑몰 윤곽…“꿀잼 기대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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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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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터미널 부지 확장 조성
어등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체류형 ‘관광·레저’ 완성
서울보다 1.5배 큰 ‘더현대 광주’…일·생활·주거 한 곳에
롯데아울렛 월드컵점 임대 기간 2027년 종료도 주목
광주신세계 터미널부지 개발 투시도.
광주신세계 터미널부지 개발 투시도.

 

[광주타임즈]침체와 낙후의 도시로 알려진 광주시가 민선 8기 들어 ‘기회의 땅, 꿀잼 도시’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광주시민들은 ‘예향의 도시’, ‘맛의 도시’, ‘민주화의 성지’라는 고전적인 도시브랜드를 넘어서 젊음이 꿈틀대는 활력 있는 도시를 요구하고 있다.

 

■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 기존 백화점 3배…2028년 준공

노잼도시 광주를 꿀잼도시로 탈바꿈 시켜줄 3대 복합쇼핑몰 개발사업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현지법인으로 가장 먼저 뿌리내린 광주신세계백화점의 ‘터미널 부지 복합화’ 계획이 확정됐다.

가칭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Art & Culture Park)’가 그 대상으로 향후 쇼핑·문화·교통의 편리함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궤도수정으로 방향을 확정한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는 유스퀘어 복합문화관 건물을 철거 후 새롭게 조성하게 된다.

준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28년으로 기존 광주신세계백화점보다 규모 면에서 세 배가량 큰 백화점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에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인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장점을 갖추고,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은 대전 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갤러리를 비롯해 개방형 대형 서점, 옥상 공간,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등을 새롭게 꾸미고 입점 브랜드도 기존 530여개에서 두 배가량 늘어난 1000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체류형 ‘관광·레저’ 도시 신호탄

광주 도심 지척에서 ‘쇼핑·엔터·휴양·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어등산관광단지 민간 개발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광주시가 계획한 ‘연간 3000만명 방문’ 꿀잼도시 조성의 신호탄을 가장 먼저 쏘아 올렸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만4000평)에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개발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사전 준비 후 부지 조성, 기반 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도로·하천 등 기반 시설(1단계)과 스타필드·콘도(2단계)는 2030년, 레지던스·부대시설(3단계)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반 시설을 비롯해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내 야생화 정원 ‘보타닉가든’과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별꿈도서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장 ‘스마트팜’ 등을 1단계로 선보인다.

‘스타필드’와 ‘콘도’, 자동차 체험·교통안전 교육 공간 ‘드라이빙스쿨’ 등은 2단계 계획에 포함했다.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 3단계에 포함된 ‘골프레인지’와 ‘글래스오디오룸’ 등은 2단계에 반영해 오는 2030년 1·2단계 시설과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 조감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더현대 광주' 조감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서울보다 1.5배 큰 ‘더현대 광주’…일·생활·주거 한 곳에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는 기존 서울의 더현대보다 규모면에서 1.5배 큰 것도 관심사이지만 광주시가 복합 개발 방식으로 공중 보행로 연결을 통해 ‘일·생활·주거’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도심 속 15분 도시’로 조성하기로 해 이목이 쏠린다.

1조200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3만3060㎡(1만평), 연면적 30만㎡(9만평) 규모의 문화복합몰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더현대 서울’(연면적 19만5000㎡.약 5만9000평)보다 1.5배 큰 규모다.

더현대 착공 시기는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2025년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친환경·최첨단 기술·예술·엔터테인먼트·로컬 등 5가지 문화 테마가 융합된 국내 첫 문화복합몰로 국내에서 가장 진화된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청사진을 밝혔었다.

 

■ 2027년 임대 종료…롯데 광주월드컵점 스포츠문화파크 조성

광주시는 오는 2027년 임대 기간이 종료되는 롯데아울렛 월트컵점 부지를 연장 없이 공모를 통해 쇼핑몰과 문화복합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스포츠 문화파크’로 조성한다.

아울렛 부지 바로 옆 염주종합운동장도 리모델링해 ‘운동과 오락 기능이 복합된’ 스포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광주 유일의 승마장인 염주승마장은 이전하고 실내형 ‘스포츠 컴플렉스센터’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공모를 통해 기존 아울렛 부지에 도서관, 공연장, 실내 익사이팅 체육시설 등을 유치해 ‘쇼핑몰과 복합문화시설의 융합’이란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문화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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