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길고양이 집단폐사는 ‘전염병’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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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길고양이 집단폐사는 ‘전염병’ 탓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4.03.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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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독물 검출되지 않아…경찰, 수사종결

[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완도의 산책로에서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된 길고양이의 원인이 전염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경찰서는 지난 9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길고양이 집단폐사의 원인으로 범백혈구 감소증과 대장균성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고양이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0~90%이를 정도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독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고발장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완도 지역민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완도읍 산책로 고양이 급식소 4곳에서 죽어있는 길고양이 32마리를 발견하고 고발장을 접수했다. 급식소는 주민들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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