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등 105곳 대상…중금속 등 23개 항목 조사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지역 산업단지·공장 인근의 토양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부터 산업단지·공장·교통관련시설·지하수 오염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105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조사항목은 중금속·휘발성 유기물질 등 총 23개 항목이며 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에 대해서는 정화조치 명령을 내린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오염 실태조사 지역을 오는 2030년까지 11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오염은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아 확인도 어렵지만 복구는 더 힘들다”며 “토양 환경 조성을 위해 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조사대상 100곳 가운데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등 4곳에서 아연·납·페놀류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해 토양정밀조사 등 복원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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