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회장 선거 막판까지 경쟁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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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회장 선거 막판까지 경쟁 치열할 듯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3.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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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의원 선거 결과서 한상원 회장측 10표 우세
중도층 10여표 추정…김보곤 회장 “끝까지 완주”
김보곤(왼쪽·디케이㈜ 대표)·한상원(오른쪽·다스코 대표) 후보
김보곤(왼쪽·디케이㈜ 대표)·한상원(오른쪽·다스코 대표) 후보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광주지역 경제계를 이끌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가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회장 선출권을 갖는 대의원인 의원선거 결과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쪽 후보로 지지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중도층으로 분류된 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광주지역 경제계와 광주상의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제25대 의원 92명(일반의원 80명, 특별의원 12명)을 뽑는 선거가 지난 12일 마무리된 결과 한상원 다스코 회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김보곤 디케이 회장측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별의원은 비슷했으나 일반의원에서 10여명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립’으로 분류된 인사도 10여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양측의 막판 표심 잡기는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92명의 대의원 중 과반수인 47명을 확보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10여표에 달하는 중도층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회장 측은 중도 포기 없이 20일 선거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이 끝까지 완주하게 될 경우 광주상의 회장선거는 18년만에 경선으로 치뤄지게 된다.

김 회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상공회의소 혁신과 변화를 위해 향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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