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 컷오프 예비후보들 불출마 선언
상태바
민주당 전남 컷오프 예비후보들 불출마 선언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4.03.13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갑원 “사람 사는 세상위해 헌신”·박노원 “국민과 함께 정권심판 혼신”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박노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박노원 예비후보.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의 불출마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서갑원 예비후보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저의 선거는 여기서 멈춘다”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서 예비후보는 “비록 여기서 이번 정치행보는 멈추지만 앞으로도 순천 시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 정진하고, 우리나라와 순천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친노 핵심인사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과분하게도 두 번씩이나 의원으로 뽑아주신 은혜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토록 염원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이른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담양·함평·영광·장성 박노원 예비후보도 “지역민의 간절함을 온전히 담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 대신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선당후사로 호남이 하나 되고 이를 토대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면,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면 제 희생이 헛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의 3회 연속 단수공천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추진했던 그는 전날 이석형 예비후보(전 함평군수)와의 무소속 단일화 합의를 깨고 돌연 “당에 남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