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직접 챙긴다” 나주시민 직소 상담실 ‘문 활짝’
상태바
“시장이 직접 챙긴다” 나주시민 직소 상담실 ‘문 활짝’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4.03.17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병태 시장, 매달 1회 민원인과 일대일 소통
일회성 탈피·사후 관리 중점 2~3회 피드백 제공
사흘 이내 답변 ‘시장직통 바로문자 서비스’도
윤병태 나주시장(뒷줄 오른쪽)이 지난 13일 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시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시민 직소 상담실’ 문을 열고 민원인 애로를 경청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뒷줄 오른쪽)이 지난 13일 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시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시민 직소 상담실’ 문을 열고 민원인 애로를 경청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 “시장실 문턱을 낮춰 더 가까이에서 듣고 더 빠르게 시민 애로를 해소하겠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시민과 직접 만나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수렴하는 ‘일대일 직소 민원 창구’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나주시는 윤 시장이 지난 13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시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를 위한 ‘시민 직소 상담실’ 첫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문을 여는 직소 상담실은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시민과 눈을 맞추고 의견을 직접 주고받는 ‘대화형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도입했다.

사전 신청한 민원인이 윤 시장과 일대일로 만나 평소 불편했던 애로사항을 말하고 시정에 관한 질문과 정책 제안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당장 해결할 수 없거나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차선책을 제시하거나 지속적인 개선 현황을 민원 당사자가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신청은 나주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 직소 상담실’ 페이지를 클릭한 후 접수하면 된다. 민원 상담은 10명 이내 선착순으로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민원을 단순 처리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기존 인식 틀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시정을 공감받을 수 있는 소통의 수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직소 상담실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처리에 그치는 일회성, 단방향 회신 방식에서 벗어나 민원 해소 이후에도 관련 사항에 대해 2~3회 추가적인 피드백(개선 결과) 등을 제공하는 ‘사후 관리형’ 민원 소통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나주시는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나주시장 직통 바로문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민원인이 시장 직통 업무용 휴대폰 번호(010-3147-8898)로 문자를 보내면 요청 사항에 대해 이행 여부와는 관계없이 최소 3일 이내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