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임동~광천동 도시철도 건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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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동~광천동 도시철도 건설 검토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3.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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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교통대책 등 일환…예산 6000~7000억 예상
광주 임동 문화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투시도. /광주시 제공
광주 임동 문화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투시도.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시가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옛 방직공장터와 광천터미널 일대 교통란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도시철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광주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광천동과 임동 일대에 들어섬에 따라 유발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구와 북구로 연결되는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도시철도는 서구 치평동에서 광천동, 북구 임동까지 연결되는 노선 7㎞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은 6000억~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공공기여금과 정부 지원 예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 임동 옛 방직공장터에는 ‘친환경·최첨단기술·예술·엔터테인먼트·로컬’이 결합된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복합쇼핑몰 부지 매매계약 체결했으며 설계 절차를 진행한 뒤 올해 하반기 건축인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건축물을 착공, 2028년 초 개점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도 최근 광천동 금호터미널 일부를 매입하고 백화점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 내년 착공을 거쳐 오는 2028년 가칭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Art & Culture Park)’를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임동과 광천동 일대 복합쇼핑몰은 주거·일·문화생활 등을 15분거리에 집약하는 ‘도심속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상 중”이라며 “가장 큰 문제가 교통이기 때문에 도시철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검토 단계”라며 “실행 가능성을 더 협의한 뒤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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