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 5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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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 5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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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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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 500만대 기록…HEV 295만대로 가장 많이 팔려

[광주타임즈]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15년 만에 5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까지 총 499만5891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친환경차는 전기차(EV)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전기차(FCEV)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월 11만1841대를 합하면 친환경차 판매 총 대수는 510만7732대에 이른다.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차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감안하면 15년 만에 판매 500만대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36만147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면서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는 2022년 (102만1139대 판매)보다 33.3%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 종류는 HEV로 295만대로 57.8%를 차지했다. 이어 EV 157만대(30.8%), PHEV 54만대(10.6%), FCEV 3만8000대(0.8%) 등 순이었다.

친환경차 최다 판매 모델은 니로 HEV로 60만6000대였다. 이어 투싼 HEV(35만6000대), 코나 일렉트릭(33만2000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아이오닉5는 29만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다수의 전기차를 추가하고 상품선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소형 전기차인 EV3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하반기 캐스퍼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는다. 이 밖에도 기아 EV6 및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차종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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