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코피예프'·'차이콥스키' 절정의 음악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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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예프'·'차이콥스키' 절정의 음악 만난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3.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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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Klimax’ 공연, 29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바이올린 백주영 협연
바이올린 백주영.
바이올린 백주영.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러시아 음악의 거장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절정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9일 저녁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382회 정기연주회 ‘Klimax(클라이맥스)’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퀸 엘리자베스, 롱티보 콩쿠르 등 세계적 콩쿠르에 입상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았다. 

백주영은  2005년 최연소로 서울대 교수에 임용됐고,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앨범과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다.

첫 무대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 G단조’를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협연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프로코피예프가 약 18년간의 외국 망명 생활을 청산하고 러시아로의 귀환을 결심한 1935년 작곡됐다. 

프로코피예프가 남긴 현악 협주곡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이 작품은 프랑스의 세련미와 러시아의 민속적 요소, 스페인의 이국적 정취를 고루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후반부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E단조’로 꾸민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은 6번 ‘비창’과 함께 가장 널리 연주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비극과 숙명을 말하는 이 작품은 지난날을 회고하며 우울에 잠겨있지만 끝내 희망을 암시한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Klimax(클라이맥스)는 음악의 전개 과정에서 감동의 절정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을 뜻한다. 광주시향이 연주하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 G단조’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E단조’ 두 작품으로 최고의 감동과 여운이 흘러넘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82회 정기연주회 ‘Klimax’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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