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새학기 ‘수두 감염 주의보’
상태바
광주시, 새학기 ‘수두 감염 주의보’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3.1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발생 증가세…손씻기 등 위생수칙 당부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3월 새학기 시작과 동시에 수두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수두 누적 신고는 지난해 82건에서 올해 3월 214건으로 161% 증가했다.

수두는 수두바이러스(Human alphaherpesvirus 3)에 의한 급성 발진성 제2급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환자의 피부 병변 수포액과 접촉하거나 대화·재채기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수두는 4~7월, 11~1월에 주로 유행하며, 15세 미만 영·유아·청소년 연령대에서 대다수 발생한다.

지난해 기준 총 861건의 수두 중 환자 중 10대 미만 57.5%(495명)를 가장 많았으며 10대 34.5%(297명)로 집계됐다.

수두는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 영·유아 보호자는 생후 12~15개월에 백신을 접종하고 시기를 놓쳤다면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또 발진성 수포 등 수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고,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할 때까지 어린이집·학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완료, 기침 예절,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중요하다”며 “감염병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유치원·영유아 보육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3주 이내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면 관할보건소에 바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