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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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3.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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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누구나 신청 가능
스마트 태그 방식으로 신발·가방·옷 등에 손쉽게 부착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시가 치매환자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감지기를 무상 제공한다.

광주시는 치매환자의 실종과 보호자의 부담 해소를 위해 스마트 배회감지기를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스마트 태그 방식으로 치매환자의 신발, 가방, 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이 끊겨도 주변 다른 장치로 소재 파악이 가능하며 건전지를 교체하면 영구 사용할 수 있다.

가족 등 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

광주시는 이 밖에도 배회가능 노인 인식표 발급,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 치매체크앱 배회감지 서비스 등도 추진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치매환자가 실종되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치매 실종 예방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수는 2020년 1만9950명, 2021년 2만1021명, 2022년 2만2228명, 2023년 2만473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치매환자 실종건수도 2020년 359건, 2021년 400건, 2022년 406건, 2023년 41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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