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검찰정상화법 1호 법안으로”
상태바
민형배 “검찰정상화법 1호 법안으로”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4.03.20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큰 정치는 다선이 아니라 방식의 문제”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2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검찰 독재를 조기에 끝장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겠다”며 “당선된다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완전 분리를 위한 ‘검찰정상화법’을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또 “검사 퇴직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공직에 출마할 수 있도록 입법 체계를 만들고 검사·판사가 법 적용을 자의적으로 잘못했을 때 처벌할 수 있는 ‘법 왜곡죄’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 상대인 이낙연 대표와도 차별성을 강조했다.

민 예비후보는 “광주 정치와 민형배의 당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 총선 이후 전당대회에서 핵심 당직에 도전하겠다”며 “광주 정치의 존재감을 놀랄만한 수준으로 키워 광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호남 정치 복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언급한 ‘큰 정치인’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걸출한 정치인이 있어야 호남정치가 복원되는 것은 아니다. 다선 정치인을 키우는 게 호남정치가 아니다”며 “광주의 메시지가 중앙정치에 제대로 반영되느냐 문제다. 거물 정치인이 필요한 게 아니라 정치 방식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광주 광산을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출마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