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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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 ‘첫 삽’
  • /고흥=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3.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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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억 원 투입, 5만 7679㎡ 규모 봉안당·자연장지·유택동산 등…내년 6월 준공 목표
지난 22일 고흥군 호형리에서 고흥군립하늘공원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고흥군 제공
지난 22일 고흥군 호형리에서 고흥군립하늘공원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고흥군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22일 착공식 개최와 함께 공사가 시작됐다.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와 이재학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황인수 대한노인회 지회장, 16개 읍·면 분회장과 이장단장, 주요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령리 부지에서 착공식이 열렸다.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4월 추모 공원 조성을 위한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2020년 10월 7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고흥군립추모공원 조성부지 공개 모집공고가 이뤄졌다. 이어 절차를 거쳐 최종 고흥읍 호형리 산 173-1번지 일원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4월 고흥군과 고흥군의회가 장사시설 벤치마킹과 사업 규모 및 사업비 등을 확정한 뒤, 11월께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군립하늘공원은 국비 35억 원 등 총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된다. 총 5만 7679㎡ 규모로 봉안당 8500기, 자연장지 1883기, 유택동산,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연면적 2943㎡, 2층 규모의 봉안당은 추모실과 사이버추모관, 사무실, 봉안실 등이 설치된다. 잔디형 자연장지는 면적 3477㎡에 조성되며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용 대상 및 이용료는 올해 하반기 ‘고흥군립하늘공원 조례’ 개정을 거쳐 결정된다.

군은 적정한 이용료 산정을 통해 타 지역 추모 공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립하늘공원은 가족들이 마음 편히 소풍 오듯이 찾아와 고인을 그리워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며 “정성을 다해 건립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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