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자체와 경찰이 함께 지역 치안 현안을 검토하고 협업 방안을 마련하는 자치경찰 실무협의회의 우수사례를 담아 ‘전남자치경찰 실무협의회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군에서 총 59차례의 자치 경찰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논의하고 자치경찰사무 협업사업을 발굴, 약 93억 원 규모의 시군비를 편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군 자치경찰사무 지원조례를 근거로 장기 강진군에 방치된 공폐가에 가로등 ‧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추진, 완도군 섬 지역 범죄·재난 대응을 위한 민간 선박 운항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협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남자치경찰 실무협의회 사례집은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시군 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 현황 ▲생활안전·사회적약자 보호·교통안전 우수 사례 57건이 수록됐으며, 주민들과 업무 담당자들이 자치경찰제와 지자체-경찰 협업체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기초단위 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본 사례집을 통해 시군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주민이 체감하는 치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