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국고 확보 ‘비지땀’
상태바
정기명 여수시장, 국고 확보 ‘비지땀’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3.2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기재부 찾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특교세 등 지원 건의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진선주 특별교부세과장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첫 번째 정기명 시장, 두 번째 진선주 교부세과장. /여수시 제공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진선주 특별교부세과장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첫 번째 정기명 시장, 두 번째 진선주 교부세과장. /여수시 제공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 및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목표로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의 최대한 반영으로 요구했다.

특히 2년 반 앞으로 다가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함에 있어 지방교부세 및 자체 세입 감소 등의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으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국비 확보에 전력투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시장은 행정안전부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 진선주 교부세과장, 기획재정부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 안상열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났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준비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 지원 특별교부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시설 및 주차장 조성 공사 ▲주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및 환경 정비 사업 ▲섬박람회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등 3건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주행사장에 전기·통신 및 배수로 시설 등을 구축하고 주차장을 조성해 돌산읍 주 행사장의 교통 체증 방지와 정체구간 해소 등은 성공적인 섬박람회 행사 운영을 위한 필수 사업임을 역설했다.

기획재정부 주요 건의 사업은 ▲광양(Ⅳ) 공업용수도 사업 ▲삼산면 장촌·죽촌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 공사 ▲선소항 오염퇴적물 준설 및 정비사업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사업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등이다.

지난 2006년 준설 사례가 있는 ‘선소항 오염퇴적물 준설 및 정비’ 사업은 선소 앞바다에 오염된 퇴적물로 인한 심한 악취를 방지하고 정화 작업으로 수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침수 피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소방청의 방사시스템 단계별 구축 계획에 따른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우리 시 주요 현안 사업이 부처 예산 편성 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부 예산안 확정 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