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 2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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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 2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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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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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700억 중 40% 보조…이르면 내년 완공
수영장·도서관·돌봄시설 등 설치…광주 2·전남 0

[광주타임즈] 교육부는 올해 학교복합시설 첫 공모 결과 22개 사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안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일컫는다.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을 설치한다.

초등학교 9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2곳이 각각 선정됐다. 나머지 5곳은 폐교나 학교 인근 부지를 쓴다.

지역별로는 경기 5개, 서울 2개, 인천 1개 등 수도권에서 8개(36.3%)가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이 3개로 가장 많았고 강원·경북·광주에서 각각 2개, 대전·부산·대구·충북·전북에서 각각 1개씩 총 14개가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22개 중 20개는 늘봄학교 등 인근 학교의 돌봄·방과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업 9개는 시설 내에 평생교육시설을 두기로 했다. 주차장(8개), 체육관(8개), 수영장(7개)도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돌봄센터(6개), 도서관(6개)도 다수 확충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설은 설계 및 공사 등을 거쳐 여건에 따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돼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내년 중으로 최종 선정된 사업을 운영할 지자체와 교육청에 총사업비 약 3700억원 중 40% 가량에 해당하는 약 1500억원을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지자체가 부담하는 체육기금 등을 활용해 공사를 시작한 시설도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학교 복합시설을 200개 확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6월 올해 2차 학교복합시설 신청 접수를 받은 뒤 7월 추가 선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와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력 타운’ 사업과 연계해 학교복합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보다 질 높은 교육 및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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