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선관위, 4·10 총선 사전투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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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관위, 4·10 총선 사전투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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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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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96곳·전남 298곳…전문 탐지 장비 동원해 카메라 설치 살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전남대학교 컨벤셜홀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전남대학교 컨벤셜홀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 마련된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 사전투표 모의시험이 진행됐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기표소와 투표함 설치 상태, 유권자들의 동선 등을 꼼꼼히 챙기는 등 투표소 시설 전반을 점검하는 일에 여념이 없었다.
무엇보다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였다.

선관위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불법 카메라 탐지 카드 등 전문 탐지 장비를 활용해 투표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점검을 펼쳤다.

최근 전국 사전투표소 30여곳에서 몰래 설치된 불법 카메라가 발견, 사전투표소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광주선관위 한 직원은 5일부터 6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혹시 누군가 설치했을 수 있는 불법 카메라에 대한 탐지 작업을 수시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광주 북구청 직원들도 선관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분증 확인과 투표용지 발급 등 사전투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광주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혹시 설치돼 있을 지 모를 불법 카메라에 점검을 마쳤고 아직까지 적발된 사례는 없다”며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행위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선관위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이날 광주 96곳, 전남 298곳 등 사전투표소 394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동안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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