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4일 광주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낮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을 기린 뒤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백승아 공동대표는 “저희 당 대표 후보 30명의 연합군은 검사·검찰 독재만 막는 것이 아니라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평생을 바쳐서 뛰어온 혁신적인 실천가와 전문가들”이라며 “누구보다 민생을 잘 알고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또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려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가 정말 중요하다”며 “더불어민주연합에 힘을 실어주셔야 그 자리를 지키고 과반의석으로 정권심판을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꼭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지난 의정활동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 민주세력에 가진 어떤 ‘서운함’과 ‘분노’, ‘아쉬움’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다”며 “22대에서는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강력하게 힘을 모아서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민생 돌보는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5·18 폄훼·왜곡세력 처벌 강화 ▲대규모 창업밸리 조성 ▲지역대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교통·문화·교육·인프라 확충 ▲달빛고속철도 착수 앞장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분원 유치 ▲예술 전문극장 설립 등을 약속했다.
후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남대 후문과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 1913광주송정역 시장 등에서 지역 유권자들을 상대표 표밭갈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