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심판”vs”일당독점 깨자” 여야 사전투표 독려
상태바
“정권 심판”vs”일당독점 깨자” 여야 사전투표 독려
  • /뉴시스
  • 승인 2024.04.04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정권 심판 사전준비날”
국힘 “민주 독점이 성장 멈춰”
진보 “8석 중 기적의 1석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한 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카메라탐지기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한 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카메라탐지기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광주타임즈]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광주지역 여·야 주요 정당들이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후보들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6일 사전투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 사전 준비의 날”이라며 “윤석열 2년, 잠 깨보니 후진국이다. 경제는 추락하고 민생은 파탄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은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광주시민의 선택이 민주당 혁신공천 바람을 이끌어 냈다”며 “그 바람이 서울에서, 충청에서, 그리고 부·울·경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 일당독점 구도를 깨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유권자의 선택이 기이하게도 한 곳으로만 집중되는 현상이 계속 일어난 결과 광주의 성장은 멈췄다”며 “이번 총선에서 정당을 떠나 어떤 후보가 광주 발전을 견인해 낼 인물인지 한 번 더 숙고해서 투표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의 ‘내로남불’은 어김없이 드러났고, 여전히 민심에 역행하고 있다”며 “공천만 받으면 곧 당선이라는 인식 때문에, 민주당의 광주·전남 경선은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온갖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광주 후보자들도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심판과 광주의 자존심을 위해 광주 8석 중 1석은 진보당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민심은 이미 야권의 압승이 예견되고 있다. 이제 전국이 광주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며 “지금이 광주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22대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각 읍·면·동별로 1곳씩 광주 96곳, 전남 298곳에 설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