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광주타임즈] 강진경찰서 경비안보과 서경희=최근 IT기술의 발달로 영상통화 AI피싱 사기까지 생겨나는 등 수단과 방법이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처음 보이스피싱이 나왔을 당시에는 어눌한 말투와 수법으로 개그 소재가 돼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지만 현재는 전화 뿐만 아니라 영상으로까지 속이는 신종 AI피싱이 생겨나고 실제로 미국,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AI피싱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지인의 얼굴 표정까지 따라하고 음성 목소리를 똑같이 변조하는 수법으로 보통은 사람들이 전화 목소리는 의심하지만 얼굴 영상까지 의심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깜빡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진화된 신종 AI피싱을 막을 방법이 현재까지는 개인의 노력만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 SNS에 사용에 신중하기. 피싱에 필요한 정면사진, 음성이 포함된 게시물을 올리는 것도 조심해야 하며, 둘째, 금전거래가 필요한 경우 가족이나 친구간 확인할 수 있는 별명 정하기, 셋째로 영상통화가 와도 의심이 된다면 일단 전화를 끊고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신종 피싱사기 수법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관련 정보를 잘 읽고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
만약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반드시 다른 핸드폰을 이용해 경찰(112), 금융감독원(1332)으로 지체없이 신고 및 계좌 지급신청을 해 피해를 최소로 줄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