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광주·전남 주요 정당 휴일 총력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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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광주·전남 주요 정당 휴일 총력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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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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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등산·스포츠’…인파 모인곳은 어디든 방문
“정권심판·일당독점 타파·기적의 1석” 지지호소
제22대 총선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 진보당 전주연 후보.                                      /선거캠프 제공
제22대 총선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 진보당 전주연 후보. /선거캠프 제공

 

[광주타임즈]제22대 총선 사전투표 결과 광주·전남지역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본 선거를 3일 앞둔 7일 여·야 주요 정당들이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각 정당 후보들은 선거 마지막 휴일을 맞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종교인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객, 등산객, 나들이객 등 인파가 몰린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동남갑 후보와 조인철 서구갑 후보, 정준호 북구갑 후보, 전진숙 북구을 후보, 박균택 광산갑 후보는 교회와 성당 주변에서 종교인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했다.

안도걸 동남을 후보는 무등산 아래 증심사 일대에서, 양부남 서구을 후보는 풍암체육공원 거리에서 각각 등산객과 운동하는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민형배 광산을 후보는 첨단체육공원에서 열린 족구대회장을 방문해 생활체육인들과 교감하며 정권심판론에 힘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공원과 종교시설 등을 방문해 "광주의 민주당 일당독점 구도를 깨트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은식 동남을 후보는 증심사 입구에서 집중 유세를 했고, 하헌식 서구갑 후보는 동천동 광주천변 벚꽃길에서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김윤 서구을 후보는 풍암호수공원에서, 김정명 북구갑 후보는 군왕봉체육공원을 찾아 산책을 나온 유권자들의 손을 잡았다.

양종아 북구을 후보는 중외공원과 패밀리랜드, 안태욱 광산을 후보는 첨단호수공원 일대에서 봄날씨를 만끽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광주 북구을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몰빵'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진보당은 운암동 구 예술고 사거리와 신용교차로에서 당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집중유세를 했다. 진보당은 "광주에서 기적의 1석을 만드는 것은 광주의 자존심이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지름길이다"고 명분을 내세웠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산을 후보는 오후 1시20분 기아타이거즈 야구경기가 열린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 후보는 오후 6시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주말 집중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광주에는 큰 인물 큰 정치가 필요하다"며 "민주세력을 재건하고 호남을 위해 인생 마지막을 불태울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강은미 녹색정의당 서구갑 후보는 오전에 교회와 성당 일대에서 종교인들과 만남을 가진 뒤 오후에서 선거차량 유세에 이어 풍금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휴일 하루를 보냈다.

같은당 김용재 광산을 후보도 오전 7시30분부터 성당, 교회, 축구클럽, 다시 성당과 교회, 족구대회장을 연이어 방문한 뒤 유세차량 선거운동과 수완동 집중유세를 하며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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