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립국악단 예술감독에 ‘국악 명인’ 조용안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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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립국악단 예술감독에 ‘국악 명인’ 조용안씨 위촉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4.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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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전남도가 남도의 전통국악을 잇고 발전시킬 제8대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으로 조용안(55) 판소리 장단 보유자를 위촉했다.

조 신임 감독은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 장단 보유자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과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마당창극 ‘천한 맹인이 눈을 뜬다’, ‘아나옛다. 배갈라라’ 연출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다.

조 감독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장르와 공간을 넘어, 가·무·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전통 국악을 대중화하고 관광자원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 위촉식에서 “판소리, 타악, 지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 시대를 반영한 공연 기획 등 국악단이 한층 도약하게끔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립국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4월 8일까지 2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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