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30년까지 하수도 보급 9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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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30년까지 하수도 보급 90% 추진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4.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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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조 9764억 규모 중기 하수도사업계획 수립
공공하수처리장- 무안. /전남도 제공
공공하수처리장- 무안.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전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90%를 목표로 중기 하수도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전남지역 하수도 보급률은 83.9%로, 전국 평균(95.1%)을 밑돌고 있다.

5개 주요 사업인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도시 침수 대응을 중심으로 기존 투자 예산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사업비 3조 9764억 원 규모다.

이 기간 연도별로 각 시·군에서 제출한 하수도사업계획 중 하수도 정비기본계획, 물 재이용관리계획, 타당성·예비타당성조사 완료 여부 등에 따라 우선 지원 대상을 정했다.

또 도시 침수와 악취, 연 3회 이상 반복적 수질 기준 뿐 아니라 노후화 등 성능·안전 저하 시설 개선,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일부 지자체의 사업도 포함했다. 특히, 자체 재정을 활용한 선투자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 추진 의지를 고려해 반영했다.

도는 중기 하수도사업계획을 통해 시·군 수요에 부합하는 신규 현안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농어촌과 면단위, 도시침수 대응 사업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023년 2265억 원, 올해 3473억 원의 하수도 분야 국고확보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총사업비 1조683억 원 규모의 하수도 현안사업 국고(6461억 원)를 환경부에 신청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단계별 전략적·선제적 대응을 통해 하수도 분야 국고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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