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에너지밸리 조성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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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에너지밸리 조성 ‘순풍’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4.04.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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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서 2327억 원 규모 투자유치 ‘성과’
8개 기업과 투자 협약 체결…민간변전소·씨드머니 유치도
나주시가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약 2327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은 서울 코엑스 투자유치 로드쇼 현장.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약 2327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은 서울 코엑스 투자유치 로드쇼 현장. /나주시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가 수도권 소재 에너지신산업 앵커(선도) 기업 확대 유치를 통해 지역 성장 동력원인 ‘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조성에 순풍이 불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2327억원 규모의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밸리는 지난 2014년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나주혁신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에너지신산업 집적화 단지를 말한다.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는 올해까지 두 번째로 지역을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확대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준호 한전 부사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연구부총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했다.

나주시는 로드쇼에서 태양광·화학·에너지저장장치(ESS)·스마트모빌리티 등 에너지 분야 기업 8개사와 102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업은 원광에스엔티, 리월드, 성실에너지, 이노모티브, 경기북부발전, 에코다윈, 타이드, 에프엠팜건설이다.

빛가람에너지, 남양건설, JB자산운용, 더원엔지니어링 등 4개사와는 1300억원 규모의 민간변전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혁신산단 400㎿(메가와트), 노안농공단지 200㎿급 변전소 설치·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여기에 렉스이노베이션, 에이디오트와는 총 7000만원 규모의 씨드머니 유치를 협약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 에너지밸리 투자 여건과 혜택, 지원 정책 등을 직접 설명해 잠재적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우수한 교통 접근성, 집적화 된 에너지 관련 산·학·연 기관, 전국 유일의 에너지 4대 특구, 분산에너지 특화구역 지정, 인공태양 공학연구소 유치 투자 최적지로서의 나주의 장점을 적극 알렸다.

윤병태 시장은 “에너지수도 나주는 에너지 기업을 위해 모든 것을 갖춘 기업 친화도시이자 투자의 최적지”라며 “2년차를 맞은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에너지 기관,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의향 결정에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첫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에너지기업 4개사와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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