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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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팡파르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4.04.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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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개최…청산완보·범바위 기 치유·별별버스 등 프로그램 다채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2024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지난 6일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완도 청산도에서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치유와 힐링, 느리게 걷기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완보’는 슬로길 11개 코스를 모두 걷는 형식이다. 각 코스마다 스탬프를 찍어오면 주말에는 선착순 20명에게 전복을 제공한다.

오는 13일과 20일에는 완도소안수협 청산지점 일원에서 ‘전복 시식회’가 열린다.

‘신비의 바위’로 불리는 청산도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기(氣) 치유’, 청산도 야경을 감상하는 ‘별별 버스’, 은하수 사진 촬영 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이 빛나는 청산도’ 등도 진행한다.

또 ‘줍깅 챌린지’와 슬로걷기축제 캐릭터 팽이와 게임하는 ‘팽이를 이겨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완도군은 4월 한 달간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후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1층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하고 청산해양치유공원은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가 세계가 인정하는 슬로시티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의 주제처럼 여유롭게 슬로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 속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한 도시에 수여하는 ‘오렌지 달팽이 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6월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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