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 디딤돌 통장, 자립·미래설계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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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 디딤돌 통장, 자립·미래설계 ‘1석2조’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4.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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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입자 1167명 만기 적립금 83억 지급
“자산형성 마중물”…이달 신규 대상자 1500명 모집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전남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청년들의 자립과 미래설계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4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에 가입한 1167명에게 최근 만기적립금 83억원을 지급했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지자체와 청년이 공동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3년 간 적립하면 만기 때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두배를 받도록 하는 청년 지원책 중 하나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자산을 형성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청년은 2021년 가입자로, 3년 간 매월 10만원씩 성실히 적립한 금액 360만원에 도와 시·군의 적립금 360만원을 더해 저축액의 두 배인 720만원과 이자가 추가로 지급됐다.

전남도가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주거비(738명) ▲취·창업 자금(246명) ▲결혼자금(137명) ▲학자금 대출 상환(46명) 등에 만기 적립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17년 청년 행복시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선정된 6073명의 청년 중 타 시·도 전출자 등을 제외한 3399명이 만기 적립금 247억원을 수령, 자산 형성에 도움을 받았다.

도는 이달 신규 대상자 1500여 명을 모집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 받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도내 청년의 자립을 돕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남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면서 꿈을 실현하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만들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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