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금융기관 전 간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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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금융기관 전 간부 송치
  • /황종성 기자
  • 승인 2024.04.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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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여직원 배임 혐의 조사

[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광주지역 제2금융기관 전직 간부가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은 전직 간부를 고소한 여직원들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광주 제2금융기관 전직 이사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 은행 탕비실에서 직원 신체 일부를 만지며 추행하거나 성희롱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신체 일부를 만진 사실이 확인, 회의시간에 특정 시의 구절을 인용하며 피해 직원들을 성희롱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고소한 여직원 B·C씨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B씨는 직원들의 호봉과 업적 달성 장려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총회 회의록 등 서류를 조작해 직원 5명이 1억8000만 원을 부당수급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C씨도 B씨의 배임 행위에 가담해 같은 기간 호봉인상금 2471만원과 업적달성금 1718만원을 부당 수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기관 측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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