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피해 대책·지역 발전 방안 등 논의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 주관으로 24일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무안국제공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1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초당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시와 전남도, 국방부가 주최하고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주관한다.
토론회에서 광주연구원은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피해 대책과 지원사업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전남연구원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사업, 무안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등을 알린다.
전남도는 토론회 이후에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광주 군 공항 이전의 필요성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알리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2017년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군이 거론되면서 지역민들이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해 4월 13일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역민의 반발, 정치권과 양 광역단체의 입장차로 인해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으로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도와 무안군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해외노선을 확보하는 등 무안공항 활성화 업무를 협의하고 있다.
22대 총선 당시 광주지역 후보들은 군 공항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8명의 당선인이 군공항 이전 문제를 매듭짓는 등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는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총선이 끝난 만큼 군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등을 꾸준히 진행, 지역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군공항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광주와 전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도 만남을 갖고 무안공항 활성화 등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