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6일 총선 입장 표명…野와 협치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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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6일 총선 입장 표명…野와 협치 나서나
  • /뉴스1·뉴시스
  • 승인 2024.04.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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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직접 메시지…이재명·조국 ‘회동 요청’ 답변, 인적쇄신 등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광주타임즈]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 이는 총선 이후 첫 직접 밝히는 총선 관련 메시지다. 대통령실은 대국민담화, 기자회견 등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국무회의라는 방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윤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 제스처를 취하느냐다.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마저 여소야대 상황이 되면서 각종 입법을 위해 야당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2년처럼 야권 단독 법안에 거부권을 원칙적으로 행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법안 재의결시 여당내 이탈표로 통과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총선 전 24차례 이어진 민생토론회에서 도출된 입법과제 통과를 위해 정부여당와 거대야당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협치의 최우선 순위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대통령실은 야당 대표의 상대는 여당 대표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로 여당 대표는 공석이다.

아울러 총선 패배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및 실장·수석 등 후임 인선 방향 등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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