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 종잣돈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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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 종잣돈 ‘쏠쏠’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4.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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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실증단지·빅데이터센터 등 갖춰
입주농, 토마토 생산해 1인당 연매출 1억
혁신밸리 토마토 재배. /전남도 제공
혁신밸리 토마토 재배.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 농업인 자립 기반 마련과 첨단기술 보급·확산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준공 2년차인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3㏊ 규모로 청년 창업보육, 임대형 스마트팜(5.76㏊),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20개월간의 창업보육 교육은 스마트팜에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매년 4~5월 중 52명을 선발하고, 현재는 1기부터 2기까지 75명이 수료했고, 3~4기 91명이 교육 중이다.

이 중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 26명이 입주, 1인당 연평균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임대 기간은 3년, 임대료는 1인당 연간 56만 원으로 저렴하다.

청년입주자 유지원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마토를 재배해 1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임대형팜에서 쌓은 영농경험과 종잣돈을 바탕으로 퇴소후 스마트팜종합자금 대출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완숙토마토 스마트농장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청년 농업인 육성은 물론 농업용 로봇, 무인 농기계 등 실증·보급을 통해 첨단농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4~5월께 전국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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