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硏,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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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환경硏,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운영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4.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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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보 이상일 경우 문자 전송…“마스크도 차단 안돼” 외출 삼가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측정소. 				       /광주시 제공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측정소.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해 대기 오존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운영한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농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 뒤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오존경보제’를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존경보는 대기 중 오존 평균 농도가 0.12㏙이상이면 ‘주의보’, 0.3㏙이상 ‘경보’, 0.5㏙이상 ‘중대경보’로 분류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 기간 11개 대기환경측정소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를 실시간 관찰할 계획이다.

오존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면 언론사, 학교 등 2620여개 기관과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송한다.

광주지역 오존주의보는 지난 2022년에 1일동안 발령됐으며, 지난해는 발령되지 않았다.

오존은 자극적인 냄새와 산화력이 강한 오염물질로 자동차 배기가스와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된다.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되면 사람의 눈과 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므로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는 광주시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광엽 광주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으므로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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