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수면 토산어종 7종 112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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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수면 토산어종 7종 112만 마리 방류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4.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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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어종 방류. /전남도 제공
내수면 어종 방류.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내수면 생태계 자원 증대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10월까지 7개월간 순천 등 16개 시·군, 16개 수역에 뱀장어, 쏘가리, 자라 등 내수면 7개 품종 112만 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순천 등 16개 시·군에서 이뤄진 올해 첫 방류에서 16개 수역에 어린 뱀장어 72만 마리가 방류된 데 이어 15일 7개 수역에 은어 26만 마리를 추가 방류됐다.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메기, 쏘가리, 동남참게 등 112만 마리를 방류하고, 방류수역에 대한 포획금지 기간 설정, 어구 제한, 불법 어업 단속 등 필요한 수산자원 보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남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1만5000t으로 전국(4만1000t)의 34%를 차지했다.

대부분 양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산자원 남획과 어장 환경 변화, 외래 어종 유입 등으로 지역 토산어종 자원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

이에 따라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67억 원을 들여 자원 회복이 필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어린 물고기 3100만 마리를 주요 강·하천에 지속해서 방류,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수산 자원 증강,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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