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 ‘소리’…어린이 위한 이색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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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소리’…어린이 위한 이색전시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4.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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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어린이 미술전 ‘파르르 파르르’
5월 26일까지 ‘소리’ 소재 작품 94점 선봬
20~21일 ‘사운드 워크’ 전시 연계 워크숍
이다희의 ‘J.S.Bach-Prelude in F# Major BWV858-869’  			  /예울마루 제공
이다희의 ‘J.S.Bach-Prelude in F# Major BWV858-869’ /예울마루 제공

[여수=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소리를 글자로 시각화해 타인에게 들려줄 수 있을까? 

소리를 소재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이색 작품들이 여수 예울마루에서 전시된다.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오는 5월 26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어린이 미술전 ‘파르르 파르르’를 개최한다. 

‘파르르 파르르’는 수많은 아름다운 소리를 선사하는 공연장에 위치한 예울마루 전시실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전시로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7인(팀)을 초대해 ‘소리’를 소재로 한 작품 94점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고휘, 김은설, 노경택, 이다희, 정만영, 정유미, SEOM:(서하늬, 엄예슬)이며, 정유미 작가는 2021년 예울마루 장도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소리를 예술의 형태로 제시한 현대 미술작품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지하지 못했던 청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는 소리와 만나는 컬러, 움직임, 공간, 신체의 공감각적 경험으로 소리 본연의 물리적 성질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식을 가져오게 한다. 또한 인간의 청각에 대해 자각하며 우리의 존재 자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파르르 파르르’는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의 제 1, 2, 3 전시실에서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4000원이다. 전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1일 2회, 총 4회에 걸쳐 참여작가 SEOM:과 함께하는 ‘사운드 워크’ 전시연계 워크숍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GS칼텍스 예울마루 SNS 계정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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