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ON뮤직페스티벌, 구름 인파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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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ON뮤직페스티벌, 구름 인파로 ‘들썩’
  • /강대호 기자
  • 승인 2024.05.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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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여 관객 운집 속 성료…지역 대표 축제로
초호화 출연진 화제…‘피크닉형 축제’로 호응
지난 4~5일 황룡강친수공원에서 열린 제2회 광산뮤직ON(온)페스티벌이 7만여 명의 인파를 모으며 막을 내렸다. 공연장에 빼곡히 자리잡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지난 4~5일 황룡강친수공원에서 열린 제2회 광산뮤직ON(온)페스티벌이 7만여 명의 인파를 모으며 막을 내렸다. 공연장에 빼곡히 자리잡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타임즈] 강대호 기자=광산ON뮤직페스티벌이 역대급 구름 인파를 동원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 하게 됐다.

8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4~5일 황룡강친수공원에서 열린 제2회 광산뮤직ON(온)페스티벌이 7만여 명의 인파를 모으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인 황룡강 장록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수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예술인 거리 공연, 시민 누구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버스킹존’, 시민참여 체험관, 먹거리 푸드트럭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난해보다 뮤지션 라이브 공연을 두 배로 편성한 제2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시작 전부터 역대급 출연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디셈버DK(디케이), HYNN(박혜원), 김기태, 국카스텐, 먼데이키즈, 멜로망스, 로맨틱펀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가수, 밴드 등 12팀이 출격했다.

첫날부터 좋은 자리에서 무대를 감상하려는 시민의 발길이 몰리며 이른 시간부터 본무대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해 400석에서 올해 1000석으로 확대한 스탠딩석(입석)이 매진되는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다.

황룡강 장록습지를 무대로 삼은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시작부터 남녀노소,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편히 쉬며 소풍하듯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를 내세우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에서는 시민들의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냈다.

주 무대 돗자리석은 물론 인디언 천막(텐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뮤직피크닉존’, 그늘막이 설치된 ‘물멍빛멍존’은 축제 기간 내내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자체 준비한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개인텐트존’도 형형색색 많은 텐트로 빼곡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많은 인파가 몰리고, 이튿날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이는 자원봉사자로 나선 시민들과 광산구 자율방범 연합대, 해병대 광산전우회, 광산경찰서 전‧의경협의회 등 단체를 비롯해 이틀간 총 300여 명 시민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원활히 축제를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광산의 젊고 역동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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