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최현웅 기자=광주시는 11월까지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 지원 사업에 참여할 300세대를 선착순 모집한다.
아파트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435W)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형(435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는 약 90만원이다. 광주시에서 63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신청가구는 27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사업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다수의 세대가 참여할 경우 세대당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준다.
공동주택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 패널 거치대, 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 한 달에 40㎾h 내외의 전기를 생산, 월 9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신청 시 건축법상 광주지역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동의를 받아야 한다.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우수한 일조권 보유한 장소면 신청 가능하다.
300세대 선착순 접수하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신청자는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보급제품과 자부담 금액 등을 확인 후 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767세대(29억 원)를 지원했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공동주택 햇빛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에너지는 우리가 만들어 쓰는 에너지 자립도시가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