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지사, 마지막 정례회…소명의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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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마지막 정례회…소명의식 강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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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참사 책임감 결여서 발생…내년 국비 확보 노력해야"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2일 도지사로서 마지막 정례조회를 갖고 지난 10년 동안 누차 강조해온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정례조회와 실국장 토론회를 잇따라 갖고 “세월호 참사는 지난 10년 동안 강조해왔던 공직자의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되새기게 한다”며 “모든 공직자가 각자 분야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후대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세월호 참사와 장성 요양원 화재 등 뜻하지 않은 사고로 공직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인재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직자 책임감과 주인정신, 비정규직 및 저임금 개선, 공동체 문화조성을 휘해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97년 IMF 당시 금 모으기 운동으로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려 외자를 많이 유입, 단기간에 국난을 극복했던 것처럼 위기를 당한 역사의 물줄기 마다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물려받아 훈훈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과, 나라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자. 또한 6월은 각 부처가 예산을 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시기”라며 “지금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내년 1년 살림이 달라지고 도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시 한 번 내년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방선거와 관련해 “주민들이 훌륭한 선택을 해 좋은 지도자들이 곳곳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직자들이 엄정한 중립을 지키고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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